유명 셰프, 국내 14개 외식기업 참가
中 관광객 위한 프로그램 진행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식을 테마로 한 ‘한국의 맛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이태원과 삼청동, 홍대 앞, 이촌동, 강남 등에서 외식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유명 셰프 28명과 제너시스bbq그룹,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농심, 동원그룹, 롯데음료 등 14개 국내 주요 식품·외식기업이 참가했다.
지난 7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한식 콘텐츠를 활용한 우리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축제는 첫날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For Chinese day’부터 ‘For Lady day’, ‘For Family day’, ‘For Children day’, ‘For Foreigner day’ 등 각각 다른 테마로 열렸다. ‘For Chinese day’에는 중국인이 선정한 최고의 음식, 아이들이 선정한 최고의 음식, 맥주 빨리 먹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셰프 드림팀은 ‘음식한류’를 테마로 천년초 발효액 떡갈비와 같은 전통 한식은 물론 일식, 중식, 퓨전 한식, 이탈리안, 커피, 국내산 콩가루로 만든 미숫가루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같은 디저트 등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bbq와 롯데주류 클라우드맥주의 치맥파티 등을 진행,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사무국은 보다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3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쿠폰 3장의 가격을 1만 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