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업계 최대 동서울물류센터 본격 가동
아워홈, 업계 최대 동서울물류센터 본격 가동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6.10.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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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워홈이 지난 18일 업계 최대 규모의 ‘동서울물류센터’를 신축?개관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도입해 식자재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 사진=아워홈 제공

업계 최초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 적용
하루 최대 물동량 642t… 상온·냉장·냉동창고 구비


아워홈(대표 구본성·이승우)이 지난 18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동종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갖춘 동서울물류센터를 신축?개관하고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5월 착공에 들어간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는 업계 최대 규모인 연면적 2만7050㎡(약 832평)에 지상 4층과 지하 1층 등 총 5개 층으로 지어졌다. 특히 업계 최초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구축해 식자재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아워홈은 이번에 개관한 최신식 시스템의 물류센터를 통해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최고 품질의 식자재를 고객사에게 전달할 수 있는 유통 혁신을 일궈내겠다는 각오다.

수도권 전체 최대 출하 70% 상승

아워홈의 동서울물류센터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Food resource specialized auto sorter system)’을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작업인력이 물류센터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주문물량의 ‘입고-검수-분류’의 과정을 자동화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외형이 일정치 않고 취급 시 파손 위험이 높은 식자재의 특성을 반영해 상품 규격에 구애받지 않고 박스와 낱개, 비정형 상품들을 통합?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아워홈은 가공식품에 대한 수급능력 배가 차원에서 동서울물류센터의 창고 면적을 종전 대비 약 20% 늘렸다. 상품 카테고리별로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상온·냉장·냉동창고도 각층에 구비했다.

아워홈의 자체 테스트 결과 동서울물류센터는 일인당 하역 생산성이 3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 역대 최고 수준인 하루 최대 물동량 642t, 일 배송 10만5천 건의 식자재를 수도권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식수로 추산하면 90만 인분에 달하는 물량이다. 또한 추후 본격적인 가동이 진행되면 수도권 전체 최대 출하능력은 무려 70%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아워홈 골든타임 배송시대 ‘활짝’

아워홈은 고객사에게 우수한 품질의 식자재를 최적의 시간에 공급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 배송’ 시대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자재의 신선도는 적정 온도 유지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동서울물류센터를 통해 신속배송이 아닌 주문자가 원하는 시간에 물량을 공급해주는 적시(適時)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동서울물류센터는 자동 분류시스템으로 배송차량의 배송시간 준수, 물량 수급 조정 등 고도화된 처리능력을 가진 콘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수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배송처 오분류 및 오배송 확률을 최소화하고 물량 폭증 등 돌발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어떤 환경에서도 신선한 식자재를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튼튼한 제반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식자재 유통 혁신 사업모델 될 것

아워홈은 이번 경기도 광주 물류센터를 포함해 안산, 용인, 음성 구미, 양산 등 전국에 총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현재 입고에서부터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 7200여 거래처에 식품·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아워홈은 안정적인 식자재 유통을 위한 다거점 물류체제 강화로 사업망 확대에도 힘을 얻을 전망이다.

아워홈은 동서울물류센터를 식자재 물류·유통 혁신을 이끌 새로운 사업모델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호 아워홈 물류부문장은 “늘어나는 수도권 수요와 점차 복잡·다양화되는 거래처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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