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홍대 지역에 주로 위치한 ‘루프탑(Rooftop) 바’가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 상쾌한 가을, 서울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데이트 명소로도 으뜸. 그러나 이 루프탑 바가 주택가 깊은 곳까지 들어서다보니 소음문제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을 뿐더러 건물 내부가 아닌 옥상 영업은 기본적으로 불법. 그러나 대구 수성구와 부산 금정구의 경우 옥상 영업이 허용되는 등 관련 규정이 지자체마다 상이해 주민도, 사업자도 혼동의 우려가 있어. 업계 관계자는 “이태원 일대의 경우 일반 주택의 옥상을 개조해 불법 영업을 하는 곳이 많다”며 “영업행위 자체가 위법인데다가 안전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옥상에서의 음주는 자칫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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