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팀은 8년여의 연구 끝에 전통적인 육종기술을 이용해 소화억제 단백질과 비린내를 동시에 제거한 속푸른 검정콩과 노란콩을 개발했으며, 이에 앞서 연구팀은 2003년 국내 재래종인 속푸른 검정콩(서리태)과 비린내가 나지 않는 노란콩과의 교잡을 통해 비린내가 제거된 속푸른 검정콩을 먼저 개발한 바 있다. 이 콩은 현재 농가실증 실험을 마치고 연내에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등록을 할 예정이다.
콩은 심장질환, 골다공증, 유방암, 전립선암, 각종 성인병 예방 등에 탁월해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벼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는 작물이다.
정 교수는 “콩 섭취가 필요한 환자들은 콩을 간편하게 날로 먹을 수 있고 콩을 원료하는 다양한 식품개발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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