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이 지난 10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만경홀에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발족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은 현재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식품 및 영양 산업계와 의약계의 융복합을 촉진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
창립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회장에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부회장에 김동수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장, 최정호 대상 FNF㈜ 대표이사, 채수완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 등 초대임원 20명을 선임했다.
신동화 회장은 “식품과학계, 산업계, 의약학계, 정부기관,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원료를 직접 생산하는 농수산업계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축사에서 “한국식품산업포럼은 특화된 산업을 통해 식품산업과 학계, 관계 그리고 관련 산업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은 내년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40개국, 2천여 명 참석)의 기능성식품 학술대회인 ISNFF(국제건강기능식품학회) 유치를 앞두고 있다. 국내 식품산업 육성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 및 분야별 특성을 한 단계 높여 공동 이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첨단과학기술과 식품분야의 연계?융합으로 산업 지원을 위한 기술교육, 세미나, 토론회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또한 의약과 농식품의 연계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학계 간 융합사업 수행 및 차세대 식품과학기술 연구와 산업 이해 증진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