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라면과 같은 인기를 끌고 있는 파스타의 면이 주목받고 있다. 현지 매체 MONEYzine은 가고시마현의 ‘프레스터 나폴리’는 면 제조업체 후쿠야마식품(가고시마현 히오키시)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건면 파스타로 차별화한 메뉴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후쿠야마식품의 건면 파스타는 60초만에 삶기를 마쳐도 식감이 쫄깃하고 식어도 면이 풀어지지 않아 도시락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가고시마시와 미야자키시의 야마가타야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봉지에 120엔이다. 또 지난 6월 가고시마 시내에 파스타 전문점 ‘기적의 60초 파스타59’를 오픈했다.
도쿄도 미나토구에 문을 연 ‘SOY PASTA 유기마카&사탕무 스파게티’도 건강을 추구하는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은 밀가루 대신 홋카이도산 콩가루를 사용한 글루텐프리 생파스타를 사용하면서 건강에 좋은 메뉴라고 강조하고 있다.
콩가루는 밀가루에 비해 당질이 적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냉증 개선과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수퍼푸드로 알려졌다. 이밖에 피부 미용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사탕무도 함유돼 건조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는 메뉴다. SOY PASTA 유기마카&사탕무 스파게티는 넓은 파스타인 페투치니 메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프렌트 코퍼레이션도 올 가을부터 숙성 치즈 크림소스에 조개 모양 파스타인 콘키리에를 넣은 메뉴를 내놓았다. 콘키리에는 이탈리아에서 파스타를 배운 수제 면 전문가 카와무라 코사쿠 씨가 직접 만들고 있다. 이곳의 콘키리에는 일반적인 알덴테로 익힌 면과는 다른 씹히는 맛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