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에서의 인적자원 관리

윤광희 win-win 노사관계연구소 소장, 법학박사, 공인노무사, 한경대 겸임 교수 식품외식경제l승인2016.12.02l수정2016.12.02 16:24l953호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윤광희 win-win 노사관계연구소 소장, 법학박사, 공인노무사, 한경대 겸임 교수

오늘날 경영학자들은 기업의 자원을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으로 분류하며, 인적자원은 물적자원을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핵심자원이기 때문에 기업의 성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외식산업과 같은 서비스 산업에서는 인적자원이 기업 경쟁력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조직의 성과에 인적자원의 욕구와 동기, 태도와 행동 그리고 조직문화 적응 정도 여하에 따라 큰 영향을 미친다. 인적자원의 양과 질이 아무리 우수해도 이들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면 조직의 성과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우수한 인적자원을 제대로 육성하고 활용할 때에 조직의 성과는 배가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인적자원 관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는 인적자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지 않으면 기업 조직은 살아남을 수 없다.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 고객의 태도와 취향의 변화, 구성원간의 개인별 특성의 현격한 차이, 연령간의 가치관 충돌 등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기업 내부의 인적자원들이 잘 대처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혹자는 올바르게 채용 및 육성된 인적자원은 기업의 핵심자원이 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인적자원이 아니라 악성 부채가 된다고 한다.

조직 구성원이 자산으로 되게 하는 인적자원 관리는 조직의 목표달성에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사람을 채용 및 육성, 구성원의 잠재력 발견과 동기유발, 직무만족을 통한 자아실현 유도와 근로생활의 질 향상, 윤리적 행동 유지 등과 같은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인적자원 관리는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한 모든 조직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경영 최고위층에서 하부의 일선관리자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경영관리자가 수행하는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관리 활동이다.

인간의 역량은 개발과 노력 여하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고 일에 대한 태도에 따라서 그 성과 또한 현격한 차이를 가져온다. 경영관리자가 어떻게 구성원들을 관리하는가에 따라 업무에 대한 태도 정립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렇게 인적자원 관리가 중요한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산업현장에는 인적자원 관리에 대한 세심한 노력이 부족하다. 특히 외식산업에서는 서비스 산업의 특성상 더더욱 인적자원 관리가 기업의 흥망을 좌우한다. 인적자원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의 부족에 의한 잦은 이직으로 번잡스런 입사와 퇴사, 숙련도와 업무 노하우의 미축적 등은 외식산업의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외식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적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적자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를 위해 어떠한 활동 등을 해야 할까? 인적자원 학계에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과제들이 지적되고 있다. 첫째, 적정한 인적자원의 확보(procurement)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적자원을 일정한 계획에 의거해 조직 외부와 내부에서 모집 및 선발을 잘 해야 한다.

인적자원 관리의 첫 번째 단계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확보를 위한 비용지출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둘째, 인적자원의 활용(utilization)으로 배치와 인사이동 등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적절한 직무를 부여하거나 자신의 직무에서 최대의 성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셋째, 개발(development)로 인적자원이 조직의 목표달성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시키고 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실현하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넷째, 보상(compensation)으로 조직목표 달성에 구성원이 공헌한 대가로 직접적·간접적 급부를 적정하고 공정하게 제공해야 한다. 적정하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한 보상은 구성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이직을 유발하거나 불신으로 작용하게 된다. 다섯째, 유지(maintenance)로서 이미 확보되고 개발시킨 인적자원의 육체적·정신적 안정 상태를 지속시킴으로써 조직에 기여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적정한 휴가와 휴일에 의한 휴식, 신상필벌에 의한 시상과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

외식산업에서는 인적자원 관리 활동이 다른 산업분야 보다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다. 재무, 시설, 자재 등 물적자원 관리에 급급해 중요한 인적자원 관리에 소홀했다. 결국 물적자원 관리는 바로 인적자원에 의해 그 성패가 좌우된다. 물적자원의 성공은 인적자원 관리를 제대로 했을 때에 달성되는 것이라는 것을 잘 인식하고 기업경영의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


식품외식경제  webmaster@foodbank.co.kr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식품외식경제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광고문의구독신청제휴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식품외식경제 발행처. 한국외식정보(주)  |  발행인 : 박형희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17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대표번호 : 02-443-4363   |   Copyright © 2016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   mail : food_dine@food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