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촛불집회 인근 커피전문점들의 희비가 엇갈려 눈길. 엔제리너스커피 세종로점은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달 26일 연장영업으로 매출 상승과 이미지 개선이라는 ‘촛불 특수’에 희색. 엔제리너스커피는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막판까지 정상영업을 고민했지만 시위에 참가한 고객들이 몸을 녹이기 위해 매장을 찾으면서 30분 연장영업에 돌입. 반면 인근에 위치한 스타벅스커피 광화문점은 집회날 평소보다 3시간 빠른 8시에 문을 닫아 눈총. 통유리에 사람이 몰리는 등 안전상의 이유를 들었지만 화장실 개방 등 매장 관리 차원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판단 아래 일찍 문을 닫은 것 아니냐는 지적. 스타벅스는 지난 3일 특수 안전 강화 필름 부착과 안전망 설치한 후 정상 영업을 하며 논란이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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