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유기농 제품 및 식품의 비중이 10%를 넘어서면서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높아진데다 버클리의 경우 히피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개인샵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카페 데 베르가 지금껏 국내에서 쌓아 온 체계적인 유통구조와 규격화된 컨셉, 다양한 메뉴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에서는 햄, 우유 등 원재료 단가가 유난히 높은 품목에 한해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기 어렵지만 미국에서는 보다 다양한 유기농 식자재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100% 유기농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미 농무부(USDA)로부터 유기농 인증 및 공정거래 인증을 받은 12종의 유기농 커피와 각종 유기농 티, 유기농 초콜릿 다고바(DAGOVA)등을 취급하고 있는 카페 데 베르는 현재 선릉본점 포함 4개 직영점과 3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3개의 가맹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카페 데 베르 오성재 대표는 “환경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카페 데 베르는 철저한 품질 유지와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유기농 커피, 음료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전정아 기자 jeo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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