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기반 속 지속 가능한 FR시스템 정착 필요해”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2016년 추계 정책 세미나’ 개최 신지훈 기자l승인2016.12.02l수정2016.12.02 17:59l9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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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회장 장수청)가 지난달 25일 25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추계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회장 장수청)가 지난달 25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추계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관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외식프랜차이즈산업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최근 가맹점에 대한 가맹본부의 불공정한 행태에 대해 짚어보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갈등 원인, 가맹사업거래의 본질 파악, 지향해야 할 가치 등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션1에서는 ‘외식프랜차이즈 산업 현황과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장수청 회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장 회장은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60% 정도가 직영점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본인의 사업 성공모델과 성공 브랜드를 가맹사업자와 공유해야 하는데 직영점이 없으니 가상의 브랜드를 만들어 팔고 사업위험은 가맹점에 모두 떠넘기는 기형적 형태”라며 “프랜차이즈 기본 개념과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국내 프랜차이즈가 직영점과 가맹점을 믹스하는 형태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 연구사례를 볼 때 직영점 비율을 전체 영업점의 50%까지 늘리는 것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수익성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열티 기반의 구조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가맹점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갈등 발생 이후 조정 형태가 아닌 내부의 소통과 합의를 통한 사전 조율, 즉 자율협의를 통해 갈등과 위기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션2는 최규완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의 ‘외식프랜차이즈 계약의 현 이슈와 개선방향’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발생한 외식프랜차이즈 분쟁 사례들을 분석해 유형화한 결과 분쟁의 주된 원인은 ‘불명확한 계약서 조항’과 ‘불투명한 정보 공개’로 귀결됨을 확인했다”며 “결과적으로 기존의 불완전한 표준가맹계약서가 오히려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갈등과 분쟁을 촉발시키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표준가맹계약서 개정(안)은 이러한 갈등과 분쟁의 소지가 되는 문구를 명확히 하고, 정보공개 등 상호 간 의무 및 권리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가맹본부가 주로 식재료비에 마진을 더해서 수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쌍방의 신뢰를 개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로열티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 임영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국장, 신봉규 한국외식산업연구소 소장, 이재광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회장, 권사현 법무법인 아주대륙 변호사, 이만재 ㈜놀부 상무 등이 패널로 참가한 토론을 진행했다.     


신지훈 기자  sinji27@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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