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뼈 사골, 무항생제로 속인 업자 적발
일반 소뼈 사골, 무항생제로 속인 업자 적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6.12.02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축산물가공업체 ㈜우향우 대표 차모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차 씨는 일반 소뼈와 무항생제 소뼈를 섞어 사골곰탕 4개 제품을 만든 뒤 무항생제 소뼈만 쓴 것처럼 허위 표시해 유기농 전문 판매업체 3곳에 납품했다.

차 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올 9월까지 ‘무항생제 한우뼈 육수원액 100%’ 등으로 허위 표시한 ‘사골곰탕’, ‘한우사골곰탕’ 등 4개 제품을 제조해 유기농 전문 판매업체에 약 30만개(304t, 시가 33억 원 상당)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기농 전문 판매업체는 품질관리를 위해 해당 제품에 무항생제 소뼈만을 원료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차 씨와 계약했지만 계약조건 준수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식약처는 “소비자를 기망하는 식품위해 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상시 점검하는 등 식품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