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대의원회(의장 김충완)는 지난달 29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대의원회의를 갖고 340억 원 규모의 2017년 한우자조금사업계획 및 예산 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한우자조금은 내년 사업환경은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산지가격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청탁금지법’, 경기 침체 등 사회적 영향에 따라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자조금은 소비 촉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소비트렌드에 따른 마케팅 전략 강화와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확대, 연령에 따른 소비층 맞춤 홍보, 국민과 함께 하는 한우 이미지 강화 등을 기본 방향으로 세우고 추진하기로 했다.
한우자조금은 내년에 농가거출금 145억 원, 정부지원금 84억 원, 수급안정적립금 60억 원, 이월금 등으로 총 341억 원의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는 올해 395억 원보다 54억 원이 감소한 규모다.
또한 소비홍보에 97억 원(전년비 12억 감소), 유통구조에 21억 원(2억4천만 원 증가), 교육 및 정보제공에 65억 원(1억5천만 원 증가), 수급안정에 33억 원(20억 원 감소) 등을 편성했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28개의 선출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총 250명의 대의원을 선출한다. 지난달 14일~16일 선출구별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총 26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고 경기도 안성시 선출구를 포함해 116개의 선출구에서 무투표 당선 예정이다.
경기도 가평과 경남 하동 선출구를 비롯해 총 12개의 선출구에서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4기 한우자조금 대의원의 임기는 4년(2017. 2. 16 ~ 2021. 2. 15)이며 한우자조금의 사업 계획 편성 및 결산 등 자조금 사업의 주요사항에 대한 의결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