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지난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전국 우수 식재료 쿠킹 라이브쇼’를 개최했다.
쿠킹 라이브쇼는 aT에서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에 참여한 업체의 우수 식재를 활용한 조리과정 시연과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쿠킹 라이브쇼에 선보인 식재는 완도 전복, 강원도 한우, 보령 키조개·쌀, 고성 와송·어린잎채소, 옥천 포도, 완주 연잎차, 전주 산채비빔밥, 구례 전통장류, 고흥 곡물당, 해남 무화과·고구마, 안성 쌀·곰탕, 함양 우리가의 삼계탕·냉면 등이다.
이번 쿠킹 라이브쇼에는 워커힐,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디딤, 대대FC 등 외식기업 구매부서 관계자와 전국 우수 생산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재선 인터콘티넨탈 호텔 셰프는 완도, 강원도, 보령 등의 특산물인 전복, 한우, 키조개 등으로 파인다이닝 메뉴 조리를 선보였다. 또 각 식재료의 품목별 설명회,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와 생산자가 좀 더 밀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aT는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가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 2013년에는 2회의 산지페어를 통해 25억 원, 2014년 8회 105억 원, 2015년 9회 127억 원, 2016년 9회 146억5천만 원의 직거래 실적을 올렸다.
이유성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위해 레시피 개발 등 외식분야에서 기여할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