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리미엄 흑맥주 코젤 다크가 한국 맥주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사브밀러 브랜드 코리아에 따르면 코젤 다크의 올해 1~3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71%(약 4배) 증가했다. 현재 코젤 다크는 올해 연말 기준 1천만 잔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젤 다크의 판매량 증가는 소비자 취향의 다양화때문으로 풀이된다. 쓴맛이 강한 흑맥주에 길들어 있던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달콤 쌉싸름한 새로운 맛의 흑맥주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여성들의 주류 소비가 늘면서 트렌디하고 이색적인 맥주를 선호하는 추세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코젤 다크의 판매점도 최근 2년 사이 30배 이상 증가해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서울 주요 상권인 이태원, 홍대, 강남 등의 매장에서는 최근 한 달 평균 160만 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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