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 일명 ‘찍먹(찍어서 먹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스를 동봉해 찍어 먹을 수 있는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 출시로 고객은 제품 본연의 맛과 소스와 어우러진 색다른 맛 두 가지를 함께 즐기는 것과 동시에 찍어 먹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오!감자 딥 랜치소스’ 신제품을 출시, 대표적인 찍먹 제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랜치소스는 마요네즈, 사워크림, 파, 마늘 등이 들어있는 드레싱으로 감자튀김과 잘 어울린다.

한국야쿠르트가 프랑스 벨에서 수입, 판매하는 ‘끼리 딥앤크런치’는 크림치즈와 바삭한 스틱과자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신선한 우유의 맛을 그대로 담은 크림치즈를 찍어먹을 수 있게 개별 포장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배스킨라빈스의 ‘찍어 먹는 아이스크림 퐁듀’는 큐브 모양의 미니 바이트 아이스크림을 라즈베리 소스에 찍어먹는 퐁듀 콘셉트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과자 하나도 색다르게 즐기길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셉트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