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류생산자단체, 중앙정부 전액 보상 촉구
지난달 16일 전남 해남에서 첫 신고된 H5N6형 고병원성조류인풀루엔자(AI)가 지난 7일 기준 전국 각지에서 40건이나 발생하면서 대한양계협회와 한국오리협회 등 가금 생산자단체가 즉각적인 정부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현재 80% 이하의 살처분 보상금을 100% 지급하고 전액 중앙정부가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또 농가에 전가시키고 있는 살처분 비용 전액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한편, 출하가 지연되고 있는 토종닭과 달걀 등을 수매하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농가와 관련업계에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AI가 확산되고 있는 충북 음성과 진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사례가 있었으나 가금류 사육 환경이 다른 우리나라에서는 감염 위험성이 극히 낮다며 지나친 우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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