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매주 주말마다 촛불시위가 이어지면서 광화문과 종로, 을지로 등 서울의 구도심 지역 외식업체들은 때 아닌 호황. 반면 이들 지역 외의 식당가는 주말마다 거리가 텅 비는 공동화현상이 벌어지면서 매출도 곤두박질치는 등 양극화 현상. 서울 강동구의 한 베트남음식점 관계자는 “지난주 토요일 서울만 따져도 160만여 명이 촛불시위에 참가했다니 서울 인구의 1/5 정도가 광화문광장으로 나간 셈”이라며 “그만큼 강남을 비롯한 다른 지역은 유동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한숨. 하지만 이들 외식업체 관계자들도 대부분 “여유만 있다면 다른 시민들과 함께 광화문광장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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