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의 초콜릿 제과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년대비 1%포인트 증가한 2억9200만 유로(약 1153억4868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량은 다소 감소했지만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초콜릿을 선호하기 때문에 초콜릿의 단위가격이 상승해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지 초콜릿 제과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Seasonal chocolate 제품으로 전년대비 2%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슬로바키아의 초콜릿 제과 매출액은 2021년 3억200만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초콜릿제과의 전반적인 평균단가는 3% 가량 상승했다. 1kg당 약 10유로인 현 상황에서 2021년 1kg당 약 11유로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콜릿의 평균단가 상승의 원인은 잦은 엘니뇨 현상에 따른 코코아 수확량 감소 때문이다.
현지 초콜릿 유통은 편의점이 가장 큰 점유율 29%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슈퍼마켓 23%, 하이퍼마켓 19%, 할인점 17%의 순이다. 최근에는 식료품 소매 전문점, 농장 등에서 판매되는 초콜릿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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