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서울 황학동 주방거리의 중고매장마다 넘치는 외식업소용 주방기물이 산더미. ‘소상공인연합회와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의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서’에 따르면 국내 소상공인 323만여 명 중 절반가량은 올해 매출액과 순수익이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이에 따라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던 외식업소들이 폐업에 나서면서 주방기물을 헐값에 내다 팔았기 때문. 주방거리를 찾은 한 외식창업 희망자는 “내년부터 작은 한식당을 하려고 중고 주방기물을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 나왔으나 막상 넘치는 중고물품을 보니 겁부터 난다”며 “취직하기 어려워 오랫동안 고민해 창업을 결심했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볼까 고민 중”이라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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