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홍삼제품을 국산 홍삼으로 만든 것처럼 속여 수백억 원 어치를 판 ‘양심 불량’ 업체 대표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 여기에는 한국인삼제품협회장 등 협회 고위 관계자들도 포함됐다고. 이들이 소비자를 속여 올린 매출을 모두 더 하면 무려 4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검찰은 이번 수사를 계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산 인삼농축액의 유통경로를 주기적으로 추적·점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발표. 업계 관계자는 “제품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협회장, 부회장, 이사 2명이 지위를 망각하고 가짜를 제조·유통했다”며 “더 이상 숨긴다고 숨겨지는 세상이 아니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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