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와 엮여있는 대기업들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지금, 식품 대기업 오뚜기가 ‘호감형’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어 눈길. 지난 9월 작고한 故함태호 명예회장이 24년 동안 4242명에 달하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어린이들이 보낸 감사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하는 등 선행에 앞장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감동. 세상을 떠나기 직전 700억 원 상당의 오뚜기 주식을 기부했던 함 회장은 마트에 파견하는 시식사원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사람을 비정규직으로는 쓰지 말라”는 사람을 아끼는 경영철학을 고수하며 국내 다른 대기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 많은 이들은 함 명예회장은 떠났지만 경영철학은 그대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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