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상급식비 218억9200만 원
청주시가 지난해 친환경급식비 75억 원과 무상급식비 217억5800만 원을 지원, 학생들의 건전한 식생활 개선과 친환경 농업인들의 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했다고 지난해 12월 27일 밝혔다.
친환경급식비는 일반 농·축산물을 친환경 농·축산물로 구입하는데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간 협업으로 공급업체를 선정해 현물로 지원한다. 실제 농·축산물 구입은 학교부담금을 포함, 230억 원의 매출로 이어져 친환경 농업인들의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
청주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비율은 지난 2015년 44.4%보다 9.6% 증가한 54%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역 농축산물 사용률은 지난 2015년 33%보다 10.5%가 증가한 43.5%로 분석되고 있어 청주지역 친환경 생산 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한몫하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무상급식비로 초·중·특수학교 139개교 7만5243명에게 218억9200만 원, 친환경 급식비로 초·중·고·특수학교 261개교 11만435명에게 110억 원을 지원한다.
유오재 청주시 원예유통과장은 “과잉 생산 시기별 식자재 사용과 과일 주스류 가공 생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가공 상품을 만들어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업인의 고부가가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