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만의 농수특산물 유통채널로 구축해 나갈 것”
강원도가 운영중인 강원도농수특산물진품센터(이하 강원도진품센터)가 지난해 100억 원대 매출을 넘어섰다. 강원도 유통원예과는 지난달 24일 기준 강원도진품센터가 2001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강원도민회관에 위치해 있는 강원도진품센터는 도내 농수특산물을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홍보·판매 촉진과 판로 확대를 통한 생산자 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생산자로부터 수탁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하면서 대형 외식업체 등 납품, 쇼핑몰·TV홈쇼핑 판매, 한강공원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판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대형업체 납품(52%) 비중이 높아져 양곡류, 채소류 등의 매출 신장세가 증가했다.
계재철 강원도 유통원예과장은 “강원도 진품센터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수도권 농식품 유통 교두보로서 도내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진품센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는 기업지원 전담기관인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 업무 대행을 맡겨 보다 전문적인 강원도만의 농수특산물 유통채널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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