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조선족 전통음식을 담다
한국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한식의 가치를 되살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한식재단이 최근 우리나라 전통음식이 비교적 잘 보존되고 있는 중국 연변 지역의 조선족 전통음식과 북한의 전통음식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연변 조선족 전통음식을 담다’에는 오래전 중국 동북 지역으로 이주했지만 음식문화에서는 민족 정체성을 고집하면서 한식 원형을 지키고 있는 중국 연변 지역 거주자 65세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하고 정리한 조선족 전통음식의 문화와 조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옥시밥, 오그랑죽, 투도온면, 시라지콩장 등 이름은 생소하지만 사진과 함께 설명된 이야기들을 읽으면 우리가 현재 먹고 즐기는 한국음식과 닮은 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움의 맛, 북한전통음식’은 2013년에 북한의 평양, 평안도, 황해도 지역의 전통음식을 담은 《숨겨진 맛, 북한전통음식》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함경도와 경기도, 개성, 강원도 지역의 전통음식 조리법 69종과 원산막국수, 명태순대, 개성보쌈김치, 개성약과, 털게찜 등 대표적인 레시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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