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조치에 대한 우려가 식품·유업계로 확산.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관광, 쇼핑업계에 비해 타격이 적었던 식품업계는 최근 통관 절차가 강화되는 등 전반적인 규제가 심해지고 있다고 토로.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식품대기업들도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 분유와 우유 등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유업계도 최근 규제 강화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 중국 흰우유 수출은 사드 배치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지난해 9월 말 이후 급격히 감소. 유업계 관계자는 “사드 배치에 따른 직접적인 규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지 소매상들이 국산 우유 판매에 소극적”이라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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