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주문 애플리케이션(배달주문 앱)의 월 주문수가 1천만 건을 넘어서는 등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첫 사기사건이 발생. 지난 9일 배달의민족에 유령 음식 업소를 등록, 허위로 18억 원어치 음식을 주문해 쌓인 포인트를 현금화한 3명이 구속. 피의자들은 2015년 가족 등 지인 이름으로 족발집과 유령 음식점 업소 등을 배달주문 앱에 등록한 다음 유심 칩 200개를 스마트폰 60대에 번갈아 끼워가며 주문. 이들이 4개월 동안 빼돌린 포인트만 4800만 원. 업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사를 의뢰한 배달의민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번 사건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대표적 O2O서비스인 배달주문 앱의 맹점”이라며 “각 업체들의 강력한 대응과 시스템 보완이 요구될 것”이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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