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망원점 직원들의 체불 임금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근로직원의 임금과 본사 측의 서비스료를 체불하고 자취를 감춘 망원점 점주는 2011년 10월부터 가맹점 오픈 이후 2012년 9월 인근에 직영점인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이 문을 열면서 영업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18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망원점 직원들의 밀린 급여현황을 근로감독관 요청으로 해당 점주가 공개, 해당 점주로부터 어떤 비용보다 임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측은 가압류를 걸었던 점주 계좌를 풀어 피해 직원들의 체불임금이 해결되도록 조치를 취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피해 직원들에게 임금 지급 방안이 마련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망원점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인근 매장 재취업 등 고용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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