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창업의 성공사례 ‘바비박스 길동점’
주부창업의 성공사례 ‘바비박스 길동점’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7.02.10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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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주부들은 창업 선택에 어려움이 많아요. 손쉬운 창업을 찾다보니 카페, 분식 업종으로 몰리지만 경쟁이 심하고 익숙하지 않아 실패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죠. 본사의 신뢰도, 가맹점에 대한 지원, 메뉴의 맛 등을 심각하게 고려했어요. 그래서 바비박스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바비박스 길동점은 주부창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고혜영 점주<사진>는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소자본으로 알차게 운영할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찾던 중 바비박스를 만났다. 창업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는 바비박스는 1.5명(정규직 1명, 파트타임 1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실제로 길동점은 1.5명으로 하루 1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강동구는 오피스상권과 1인가구 주거상권이 맞물린 지역이에요. 오랜 시간 이 동네에서 살면서 도시락이라는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테이크아웃과 단체주문, 배달 등 고객이 도시락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많다는 것도 장점이죠.”

길동점은 강동구에 밀집한 대형병원 위주의 단체주문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입소문이 퍼지면서 하남시 등 인근지역에서도 10개 이상의 주문이 몰리고 있다. 바비박스가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대행업체와 제휴를 맺으면서 하루 평균 20~30건 이상 배달도 늘었다.

고 점주는 본사의 체계적인 구조와 지원 덕에 처음 시작하는 외식업에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바비박스는 쌀, 식재, 토핑, 소스 등 식재료의 90% 이상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반조리 상태로 가맹점에 공급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어도 매뉴얼을 보고 바로 조리할 수 있다. 메뉴 당 기본 2분 정도의 시간이 걸릴 만큼 레시피가 간단해 단체 주문이 많아도 신선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전달 가능하다.

최근 편의점 도시락의 인기에 외식업소들의 시름이 늘고 있다고 하지만 길동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얘기다. 편의점 도시락과 비교해 가격 차이는 몇 백 원에 불과하지만 품질과 맛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바비박스가 우수하다는 고객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간편하면서도 따뜻한 한 끼를 원하는 고객이 길동점을 찾고 있어요. 특히 편의점 음식을 꺼려하는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바비박스 메뉴를 맛보고 재방문할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요. 큐브스테이크밥, 숯불고기밥, 그릴 떡갈비밥 등이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메뉴로 주목받고 있답니다.”

취향에 맞춰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재미와 신선함을 더한 패키지, 인테리어, 이벤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고객층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고 점주는 초심을 잃지 않고 맛, 청결, 친절을 위주로 길동점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강동구 일대에 바비박스 매장을 하나 더 오픈,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맛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바비박스 길동점이 될 것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주소: 서울 강동구 길동 395-3

전화번호: 02-435-7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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