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소통·상생경영 모범 사례 쓴다
BBQ 소통·상생경영 모범 사례 쓴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7.02.13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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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순회 간담회 장학금 지원 사업 ‘기업 전통’
▲ 제너시스BBQ 그룹은 가맹점주 자녀에게 패밀리(가맹점주) 장학금을 지급하며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일 경기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수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소통·상생활동을 꾸준히 펼쳐 업계의 상생경영을 이끌고 있다. 점주의 의견을 경청해 적극 반영하고 점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모범적인 상생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BBQ는 전국 가맹점주(패밀리)와 공동 성장 및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국 순회 간담회’를 한 달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난 7일 시작해 오는 23일에 마친다. BBQ 지역 순회 간담회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직접 가맹점주와 소통하기 위해 창립 이래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점주 의견 반영, 마케팅 방안도 공유

지역 순회 간담회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의 활로를 찾고 가맹점 현장의 소리를 듣고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매년 규모와 참여 인원이 점점 늘어나 올해는 2400여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윤홍근 회장과 윤경주 BBQ 사장이 강연을 통해 지난해 이슈 사항을 공유하고 올해 주요 정책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올해 e-스포츠 마케팅, PPL, SNS 등 마케팅 방안에 대해 본사와 가맹점주가 함께 토론도 진행한다.

또 지역별 성공 가맹점주가 멘토가 돼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특별히 마련했다.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성공 매장의 노하우가 공유된다. 멘토 가맹점으로는 강북스타·창신·천안나사렛·상인행복점 등 11곳의 점주가 자신의 매장 운영 스토리를 발표하고 성공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BBQ는 간담회 이외에도 가맹점과의 소통 및 신뢰 관계 강화를 위한 마케팅 위원회, 운영위원회 등을 개최해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강화하고 있다.

간담회 행사를 총괄한 윤경주 BBQ 사장은 “비비큐의 2017년 경영방침과 가맹점 운영의 성공전략을 전수함은 물론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별 최고급 호텔에서 개최하게 됐다” 며 “본사와 가맹점간의 거리를 줄여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이고 생업에 지친 점주님에게 힐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점주 자녀 학자금 걱정 없게”

장학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상생의 모범 사례를 쓰고 있다. 지난 6일 경기 이천 치킨대학에서 ‘2016 하반기 패밀리(가맹점주)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 BBQ는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 119곳의 고교생 141명, 대학생 98명의 점주 자녀에게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1개 매장에서 두 명의 자녀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원칙에 따라 두 자녀 이상 장학금을 받는 매장이 44개점이 해당돼 다자녀 가정에 도움을 줬다.

BBQ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2007년 3300만 원을 지원하며 시작된 패밀리 장학금 지원은 현재까지 총 16억900여 만 원을 돌파하며 기업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BBQ의 패밀리 장학금 제도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BBQ는 장학금 수혜 학생의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실제로 가맹점주 자녀가 입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전남대정문점 자녀 김세원 학생(전남대 1학년)은 “BBQ 장학금을 받게 돼 학자금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BBQ 장학생으로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매진해 사회의 핵심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정문점은 현재 16년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3년간 운영한 이재진 경북북삼로뎀점 사장은 “열심히 운영한 결과 자가 건물을 매입할 수 있게 됐고 자녀도 잘 성장해 국내 최고 명문대에 입학하게 돼 매우 보람차다”며 “특히 본사의 장학금 지원 제도 덕분에 학자금 걱정까지 덜 수 있어 BBQ 운영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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