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시대… 최적의 마케팅 수단 인스타그램
‘먹방’ 시대… 최적의 마케팅 수단 인스타그램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7.02.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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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수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 외래교수
▲ 한지수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 외래교수

2017년 지속 가능한 외식 트렌드는 최신 트렌드와 맞물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이슈 중 두 가지는 쿡방·먹방의 인기와 함께 SNS상에서의 경험 공유가 선정됐다.

요즘 쿡방·먹방의 인기는 유명 셰프들의 탄생과 다양한 요리 대결을 주제로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의 등장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쿡방·먹방의 인기는 단지 여기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식 소비자들의 맛집 체험으로까지 이어진다. 이때 등장하는 바이럴 정보 채널이 바로 SNS(Social Network Service)다.

간편한 업로드, 인스타그램 사용자 급증

외식 소비자들은 다양한 SNS를 통해 외식, 음식, 레스토랑에 대한 인증사진이나 댓글 등의 게시로 경험을 공유한다.

SNS의 주 사용자 층은 20~30대로 특히 맛집에 대한 욕구가 높은 여성들을 주 고객층이라고 볼 때 이들을 공략하기에 가장 적합한 SNS는 인스타그램(Instagram)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인스타그램에 주목할까? 인스타그램은 무엇보다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요즘처럼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모든 것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은 점점 더 편한 것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트위터나 블로그 같은 SNS에는 글을 써야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한 장의 이미지만 있어도 업로드가 가능하다. 마음에 드는 분위기 좋은 음식점을 발견하거나 맛있는 메뉴를 먹게 되면 바로 스마트폰 등으로 찍은 후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이용이다. SNS 이용 목적이 인맥 교류에서 이슈와 취미 등의 관심사 공유로 확대되면서 SNS에서 해시태그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사진 SNS에서 해시태그 활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구구절절한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개의 해시태그로 사진을 설명한다.

인스타그램, 모바일 시대 핵심 마케팅 채널

해시태그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의 정보와 의견을 한꺼번에 모아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이런 경향 속에서 음식이나 맛집과 관련된 ‘먹스타그램’, ‘맛스타그램’ 등의 신조어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맛집 음식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일도 모바일과 SNS가 발달하지 않았더라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결국 시대의 변화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모바일화와 함께 외식소비자들에게 가장 잘 부합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의 효과적인 활용은 모바일 시대에 외식소비 변화를 이끌어가는 핵심 마케팅 채널인 것이다.

외식 자영업자에 효과적

그렇다면 기업들은 고객들을 이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고객들이 어떤 매장에서 소비하며 환호하는 매장에는 어떤 상품과 서비스가 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사랑받는 매장에서는 어떤 마케팅 방법을 사용하는지, 주변 상권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인스타그램은 고객과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모든 활동들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인스타그램을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면 대규모 외식기업 뿐만 아니라 소규모 외식 자영업자,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젊은 외식창업자들에게도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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