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이대역점
네네치킨 이대역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7.02.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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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최우수가맹점 선정

네네치킨 이대역점은 지난 6일 본사가 주최한 2017 최우수상 가맹점에 선정됐다. 특히 우수상없이 최우수상 12곳만 선정하는 최우수 가맹점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5년, 2016년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최우수상 선정이다. 1200여 개가 넘는 네네치킨 가맹점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에서도 한결같이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네네치킨 최우수상 선정 기준은 매출 등 판매 실적만 아니라 청결과 서비스 만족도 등을 두루 살피기 때문에 선정되기가 쉽지 않다. 3년 연속 선정은 그만큼 매장 운영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다.

“처음에 수상할 때는 기쁘기만 했는데 3년 연속 선정되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좀 무겁기도 하고 오히려 실감이 잘 안 나요. 무엇보다 여기까지 별일없이 이끌어온 제 스스로 토닥토닥 위로를 해주고 싶어요.”

이대역점을 운영하는 허윤정 점주<사진>는 지난 2008년 8월 운영을 시작하면서 정말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치열한 경쟁에서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경쟁력이 약했기 때문이다. 특히 개·폐점 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새벽 3~4시까지 영업을 했다.

상권에 대학과 1인가구, 숙박시설이 많아 새벽에 주문하는 고객이 많아서다. 현재도 새벽 주문량이 상당한 편이고 명절 연휴 기간에는 주문량이 두 배로 폭증한다. 9년여 동안 쉼없이 달려온 탓에 허 점주의 손에는 굳은살이 오래 전에 생겼다.

그는 “남들이 내 손을 보면 곰발바닥 같다고 할 정도로 달려왔다”며 “열심히 노력한 덕에 최우수 가맹점에 선정되고 타 매장의 모델이 된다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 점주는 이대역점에 대한 기억을 더 남기기 위해 노력한다. 본사 매뉴얼에 더해 추가로 소스 등을 제공하고 특별한 서비스도 한다. 매장 인테리어와 청결유지도 늘 신경쓰는 부분이다.

홀 고객 비중도 적지 않아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몄다. 한눈에도 푸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장식 소품은 직접 만들고 챙겨서 꾸민다. 여러 규모의 매장을 운영해 본 경험이 녹아 있어 운영 노하우를 터득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처음엔 330㎡(약 100평) 규모의 넓은 매장을 운영했고 이후엔 배달 위주로 운영해 봤어요. 둘 다 필요하다고 판단해 배달과 홀 고객을 모두 소화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어요. 매출이 골고루 잘 나와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네네치킨 이대역점 매장 전경.

그가 생각하는 성공 비결에는 본사의 인지도와 마케팅도 큰 몫을 차지한다. MBC ‘무한도전’이 큰 인기를 끌 때 개그맨 유재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현재까지 유지하면서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다.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관리해주는 마케팅도 든든하다. 허 점주가 많은 치킨 브랜드 중 네네치킨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허 점주가 특별히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고객과 함께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이다. 현 회장은 몇 년째 전국 가맹점을 방문해 운영의 어려운 점과 본사에 대한 희망 사항 등을 듣고 있다.

“회장님은 생각보다 더 소박하더라구요. 물류 트럭을 타고 직접 매장을 방문해 의견을 듣는 점도 점주와 상생하려는 의지가 느껴져 좋았어요. 무엇보다 지난해 우수가맹점 시상식 때 여기 없는 다른 점주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는 말이 감동적이었어요. 앞으로도 점주와 소통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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