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부담이 첫째 이유…식품업계와 경쟁에서 밀려
최근 미국 외식시장 조사 결과 성인 중 1/3이 3개월 전에 비해 외식 빈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2일 전했다. 외식 빈도 감소의 이유는 비용 부담 때문이라는 응답 빈도가 높았다.
미국의 외식업계는 지난해 제로성장에 그친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나섰으나 소비자의 지갑이 굳게 닫혀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또 슈퍼마켓이나 식재료 택배업체. 식품 판매업에 진출한 아마존 닷컴 등과의 치열한 경쟁도 외식시장 위축의 요인이 되고 있다.
NPD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연간 음식점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보합세를 보이면서 1% 증가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1월 14~25일 미국 50개 주의 성인 4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영어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3이 3개월 전보다 외식의 빈도가 줄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중 62%가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2/3은 집에서 먹는 것이 외식에 비해 ‘매우’ 또는 ‘다소’ 저렴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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