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피트니스 붐에 스포츠 영양제 고도성장
폴란드 피트니스 붐에 스포츠 영양제 고도성장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7.03.1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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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스포츠 영양제(헬스영양제) 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20.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코트라 바르샤바 무역관이 전했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3억8790만 즈워티(약 1133억7500만 원)로 전년대비 19.1% 성장했다.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웰빙 바람과 피트니스 붐이 꼽힌다. 폴란드에 최근 몇 년 전부터 헬스트레이닝 붐이 일었고 적극적인 광고와 홍보로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급격한 트렌드가 부상했다. 또한 주요 각 도시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스포츠 행사가 열리고 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스포츠 영양제 시장은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연평균 1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021년 시장규모는 약 7억2000만 즈워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영양제 중 단일 성분으로 웨이트 운동의 동반자인 단백질보충제가 단연 가장 큰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약 2억3260만 즈워티로 전년대비 약 13.6% 성장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보였다. 단백질보충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8.9%의 양호한 성장이 기대되며 2021년 시장규모는 약 3억5600만 즈워티 규모로 지난해 대비 약 53.1% 성장할 전망이다.

폴란드의 스포츠 영양제의 성장률은 비단백질 영양제 부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1억5530만 즈워티로 전년대비 28.5%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30.1%의 성장률 기록했다. 또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8.6%의 좋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돼 2021년 시장규모는 3억6400만 즈워티(약 9240만 달러)로 2016년 대비 134.4%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과거 폴란드 스포츠 영양제의 주 소비층은 일반적으로 운동선수, 보디빌더 및 유사한 전문 운동가였으나 최근 일반인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헬스 및 피트니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소비층이 늘고 있다.

폴란드 남쪽 도시 브로츠와프와 수도 바르샤바에서 매년 개최되는 Men Expert Survival Race 행사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홍보가 된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해당 행사에 참가자가 브로츠와프에 5500명, 바르샤바에 4천명에 이른다.

시장의 확대는 유통채널의 변화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과거 스포츠 영양제는 주로 해당 품목 전문점에서나 구매가 가능했던 제품들이 이제는 일반 유통채널이나 온라인 숍을 통해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는 단백질보충제 중에서 TOP 3 제품은 Olimp, Hi-Tec, Trec 제품이며 TOP 20제품 기준 시장점유율을 보면, Hi-Tec제품이 27.5%, Trec가 19%, Olimp가 15.5%를 차지한다. 브랜드별 품질 차별성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우선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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