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중시 풍조와 다른 실제 생활, 큰 격차 보여
일본의 매체 ITmedia는 사단법인 성인다이어트연구소가 지난 7일 일본인의 점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식사와 영양에 관심이 많은 건강사회라고 생각하기 쉬운 최근 식생활에 대한 ‘현실’과 ‘의식’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헤세이 2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근로인구 대부분은 채소 위주의 식단을 먹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동시에 외식과 테이크아웃 등 조리 식사의 빈도가 높았다. 성인다이어트연구소는 이같은 실태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주 3회 이상 편의점 등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한다는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가장 많은 사례는 △컵라면과 김밥에 당분이 많은 디저트류 △과자·반찬·빵 △샐러드 등 3개의 패턴을 보였다.
이같은 점심 사례와 같이 직장인 점심식사는 모두 영양이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대답 한 사람도 균형 잡힌 점심을 먹지 않았고 영양정보에 관심이 있어도 필요한 정보가 부족한 사람이 많았다.
성인다이어트연구소는 현재의 행동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서도 영양 균형이 맞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요구르트 등으로 얻는 방법 등에 주목하고 조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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