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홋카이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7.03.1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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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폐기물이 전체 60% 차지, 가정 쓰레기 재활용률 5%

일본 홋카이도현에서 먹을 수 있는 식품 폐기량이 연간 7만8천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신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식품 폐기물 실태 조사 결과 60%가 음식점 등 식품·외식업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 6일 홋카이도 현민회관에서 열린 식품 폐기물 삭감 대책 검토회의에서 이같은 실태가 보고됐다. 현의 추계에 따르면, 음식점이나 식품제조업체 등의 사업자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7만8천t으로 이 중 팔리지 않은 식품은 1만6천t이었다.

업종별 내역은 외식산업이 36.3%로 가장 많았고 식품업체가 30.4%, 식품소매업이 24.8% 순이었다. 일반 가정의 식품 폐기물은 1만2천t이었다. 하지만 사업체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80% 가까이 비료와 사료 등으로 재활용되는 반면 가정 의 재활용률은 5%에 그쳤다.

홋카이도현은 지난해 5월 선진 7개국(G7) 환경장관 회의에서 채택된 ‘도야마 물질 순환 프레임 워크’에 담긴 음식 쓰레기 절감을 현민 운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관계자로 구성된 현민 회의를 설치하고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정하는 동시에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협력 사업자를 모집했다. 유통 기한에 근접한 식품의 구매를 촉진하는 스티커도 만들고 슈퍼 등에서 활용토록 하고 있다.

이번 실태 조사는 현의 1196명의 사업자가 답변했고 가정 쓰레기는 광역 클린센터에 회수된 가연성 쓰레기 내역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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