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비중 높이고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
보령시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보령시의 ‘보령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이달부터 85개교, 1만1555명의 학생들에게 학교급식 현물지원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정보제공, 급식용 식단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교육자료 개발 및 위생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보령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자치단체 직영형 모델로 운영, 학교 급식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식재료수, 발주, 저장, 소분 포장 및 배송, 물류 기능까지 총괄한다.
보령시는 지난해 현물지원센터 운영 결과 친환경농산물은 전체 23만4070kg 중 12만5143kg로 53.4%, 보령산 농산물은 10만1141kg로 43.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실질적 운영 첫해인 올해는 지역 농산물의 비중을 높이고 공적 푸드시스템 구축 및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 지역산 식재료의 우선공급 및 기존 급식주체들과의 상생으로 농업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부실급식 문제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증대, 식생활 개선 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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