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
하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03.17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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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외식브랜드 매장 ‘엔바이콘’ 오픈

하림그룹이 경기 성남 판교 NS홈쇼핑 사옥에서 프리미엄 외식브랜드 매장 '엔바이콘'을 오픈하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에 나섰다. 하림이 최대 주주인 NS홈쇼핑은 16일 판교사옥에서 ‘엔바이콘’ 공개를 겸한 나폴레옹갤러리 개관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홍국 회장은 판교 엔바이콘을 통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뜻을 내비치며 “엔바이콘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음식의 맛과 품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해운업체인 팬오션을 통한 곡물 운송, 하림의 닭고기 가공업, NS홈쇼핑을 통한 유통사업 등을 언급하며 “최근 대우조선해양 3만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업체 웰리브 인수전에 뛰어든 것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S홈쇼핑측은 지난달부터 NS홈쇼핑 직원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운영해온 판교 엔바이콘은 지난 15일부터 그랜드 오픈하며 일반인도 맞고 있다. 판교 엔바이콘은 NS홈쇼핑 별관에 지하 1층과 지상 1층 등 2개층에 카페인 보나파르트, 레스토랑인 비스트로 바이콘, 하림닭요리 매장 등 17개의 자체 외식 브랜드를 운영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15일 그랜드 오픈하고 외부 고객들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 업종의 경우 중소기업 상권 침해 논란 등이 있을 수 있어 하림그룹 입장에서는 외식업 진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식품의 연구 개발, 생산, 판매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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