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홈스테드 커피가 재도약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6월 홈스테드에 대한 상표권 인수 및 가맹점 계약권을 넘겨받아 영업을 시작한 ㈜제이준컴퍼니(대표 정재욱)는 올해 꾸준한 확장을 통해 국내 중견 커피 브랜드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표권 인수 이후 가맹점 ‘제로’에서 시작한 홈스테드 커피는 지난해 연말까지 14개 가맹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부산 어린이대공원점과 엔터식스왕십리점을 오픈, 3월 현재 16개로 늘어났다.
최근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100평 규모로 문을 연 홈스테드어린이대공원 가맹점은 기존 같은 자리에 있던 유명 커피 브랜드를 대체했다. 왕십리 엔터식스매장 1층에 99.1㎡(30평) 규모로 오픈하는 홈스테드 왕십리점은 홈스테드 커피의 첫 직영점으로써 향후 엔터식스의 다른 매장에도 입점 가능성이 높다.
이번 직영점 오픈에 P2P금융(금융회사를 거치지 않는 개인과 개인 간 금융거래)을 접목해 향후 가맹점 확대 시 소비자가 선호 매장에 직접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금 조달 기법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홈스테드 커피는 올해 전 매장에 클라우드 캐스트를 활용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구축하기로 했다. 카카오톡과 연동해 스마트폰에서 주문 가능하고 화면에 주문 접수 상황 및 음료와 브런치의 완료 시간 등을 안내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이준컴퍼니는 홈스테드 커피에 이어 제2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미켈족발집’을 3월 중 론칭, 오픈할 계획이다. 온수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부천 중동에 2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미켈족발집은 미켈고깃집의 이탈리아 셰프인 미켈이 메뉴를 직접 만들었고 일산의 3대 족발의 하나인 행신족발에서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제이준컴퍼니는 올해 내 미켈족발집 가맹점은 20개, 홈스테드 커피 가맹점은 30개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