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10년 ‘열린주주총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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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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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투표제 도입… 2부토크쇼 향후 비전 설명
▲ 풀무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 서울’에서 ‘2017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10년째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풀무원은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 서울’에서 ‘2017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는 ㈜풀무원 남승우, 이효율 각자대표와 유창하 전략경영원장 등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 및 150여 명의 주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열린 주주총회에는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주총장에 오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진행됐다.

주주총회 1부에서는 풀무원의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이어 2부 순서로 토크쇼 형식의 열린토론회가 열렸다. 방송인 이익선 씨의 사회로  풀무원 남승우, 이효율 각자대표와 유창하 경영전략원장 등 경영진 3명이 무대에 올라 풀무원의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며 40분간 대화와 토론을 이어갔다.

올해 열린토론회는 ‘팩트 체크’ 콘셉트로 구성해 퀴즈를 풀면서 각 사업에 대한 주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경영진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10% 성장한 전사매출 2조3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과 관련해선 미국 두부 시장 1위 ‘나소야’ 인수를 통해 글로벌 두부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해 미국, 일본, 중국 3대 글로벌 빅마켓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역량과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업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오는 202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 에너지 25% 절감, 물 40%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22% 달성, 매립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남승우 풀무원 대표는 “풀무원은 지난 30여 년간 주주 여러분의 한결같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지속 경영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세계 속의 글로벌 지속경영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주들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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