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이스트소프트 AI 활용 식자재 유통 효율화 구축
삼성웰스토리, 이스트소프트 AI 활용 식자재 유통 효율화 구축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04.1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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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가 소프트웨어업체 이스트소프트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삼성웰스토리에 딥러닝을 활용한 ‘자재 내역 예측(Material Prediction) 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며 지난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웰스토리에서 기존에 사용했던 가격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연동해 고객사가 의뢰한 식자재 품목들과 내부 관리 기준의 품목명이 다를 경우 딥러닝 기술을 통해 가장 적합한 품목명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역할을 한다.

식자재 유통은 보통 고객사가 필요한 식자재의 견적을 의뢰하면 각 업체별로 자체적인 가격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납품 단가와 견적서를 고객사에 전달해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식자재는 종류가 방대하고 지역과 고객에 따라 다른 명칭이나 단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이 의뢰한 상품을 내부 관리 기준 품목명과 정확하게 매칭해 견적서를 작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이스트소프트는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영업사원이 견적서를 작성하는데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확한 품목명을 추천해줄 수 있다.

특히 고객의 주문 품목과 내부 관리 품목명을 매칭하는 규칙을 짧은 시간 안에 자동으로 학습한다. 때문에 새로운 오류가 발생하거나 신규 품목이 추가돼도 매칭 규칙을 반영하는 알고리즘을 일일이 업데이트 할 필요가 없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 범위를 한층 넓히겠다는 포부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AI 컨설팅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삼성웰스토리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운 문제의 개선을 이뤄냈다”며 “머신러닝 기술은 각종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AI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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