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가 국산 농식품 자급률 제고와 판로 확대를 위한 잰 걸음을 하고 있다. aT는 제8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개최 기간인 지난 12일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회장 김원석)와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국산 콩의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T는 들녘경영체가 생산한 논콩을 직접 수매하고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는 소속 공동경영체가 고품질의 논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한국 콩 식량자급률은 약 25%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aT는 지역의 50ha 이상 논에서 쌀을 공동 경작하는 들녘경영체가 논에서 콩을 재배함으로써 쌀 적정생산과 국산 콩 생산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파종기 전 들녘경영체 농가와의 계약(6월)을 통해 약정물량을 직접 수매(11월 이후)한다.
aT는 이어 같은날 대상주식회사(대표이사 임정배)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우리 농수산식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상의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산지 생산농가 상품을 연계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다.
무항생제 한우와 돈육, 토마토·참외 등의 제철과일, 친환경 채소와 쌈채소 등으로 사이버거래소의 우수 농가 제품이 연계 판매된다. 지난 12일부터 정원e샵 홈페이지 산지 직송관에서 구매 가능하다. 향후에는 사회적기업 제품, 6차산업 인증제품, 유기농인증제품 등 사이버거래소 추천 상품의 특별 기획전도 추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