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농가 계약재배 여의도 면적 4배 확대

김상우 기자l승인2017.04.21l9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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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 중인 제주산 월동무.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기업과 농가 상생을 위한 계약재배 확대에 두 팔을 걷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강릉, 제주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 560여 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실시해 1200억 원대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쌀을 포함해 양파, 딸기, 무, 감자 등 총 9개 품목을 계약 재배했다. 물량은 연간 약 1만9천여t에 달한다.

올해는 계약재배 면적을 대폭 늘려 농가와의 상생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약 3배가량 계약재배 면적을 늘려 여의도 면적의 4배(1100ha)에 달하는 농지에서 10개 품목을 재배한다. 재배면적 확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농가도 800여 개로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들 농가에서 재배한 작물이 최대 2만8천여t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쌀의 경우 전북 익산 지역 250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5천t을 소화할 방침이다. 무와 양배추도 제주도, 강릉의 고랭지 80개 농가와 손잡고 총 8000t을 계약재배한다. 

계약재배로 농가는 판로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 확보로 상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농가와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윈윈(Win-Win) 구조다.

아울러 계약재배로 유통단계도 대폭 줄어든다. 산지의 신선함을 곧바로 식탁에 선보이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이 유통은 5단계를 거치나 계약재배는 3단계(산지 → 지역 농업법인 → CJ프레시웨이)로 줄어든다. 

산지계약 재배를 통해 확보된 농산물은 CJ프레시웨이 전국 유통망을 통해 시장에 공급된다. CJ프레시웨이가 위탁 운영 중인 단체급식장이나 식품제조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원료와 대형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등의 식재료로 사용된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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