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7배로 늘어‘아침대용식’으로도 인기
오리온 초코바 ‘닥터유 에너지바’가 레저붐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오리온은 이 제품 매출이 8년 만에 7배로 늘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출시 첫해인 2009년 50억 원에서 지난해 350억 원을 달성해 연평균 35%씩 성장했다.
이같은 매출 신장에는 최근 늘어난 자전거와 등산, 마라톤 등 레저 인구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닥터유 에너지바는 젊은층에게 ‘아침대용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영양설계’ 콘셉트로 어디서나 먹기 편하면서 한 끼에 필요한 영양소까지 두루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견과류, 과일, 시리얼 등에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L-카르니틴과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들어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에너지바가 레저 붐을 타고 국내 주요 스낵과 비견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여 시장 선도자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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