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4차 산업혁명 ICT 기반 농업연구 및 기술개발을 골자로 하는 연구·기술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CT 관련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협력분야는 농업 ICT 융복합 연구, 농업 ICT 상용화, 한국형 농업 ICT의 시장개척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으로 농축산업분야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기관은 인적 및 시설·장비·기자재 등 상호 보유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업무협약의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를 위해 ‘4차 산업혁명 ICT 기반 농업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방안 도출’이란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도 함께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ICT 기반 농업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상호 정보 교류 확대 및 시범사업 협력, 국내 농업 ICT 해외진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빅데이터, IC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과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에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황근 농촌진흥청 청장은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팜 기술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작물과 가축의 생육상태와 재배·사육환경을 조절하고 원격 제어까지 할 수 있는 첨단기술로서 농업의 4차 산업혁명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앞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ICT 기반 농업연구 및 기술개발에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