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오징어 당산역점
군산오징어 당산역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7.04.21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감한 투자와 친절로 매출 최상위 달성

군산오징어 당산역점은 적극적이고 과감한 재투자가 높은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잘 보여주는 매장이다. 비용과 시간이 좀 더 들더라도 멀리 보는 안목과 결단력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당산역점 매출은 전국 40여 개 군산오징어 매장 가운데 최상위권에 속한다. 지난해 7월 오픈해 10개월 만에 급성장했다. 여기에는 우정훈 점주<사진>의 과감한 투자가 큰 역할을 했다.

당산역점은 오픈하자마자 손님이 몰려들었다. 군산오징어의 맛있는 명성은 이미 입소문이 났고 상권 입지도 좋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고객이 몰려 제대로 된 서비스가 어려웠다.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였지만 손님의 클레임은 계속됐다.

“오픈 3일째날 이렇게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지요. 쉽지 않았지만 2층 매장의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3일간 효율적인 동선을 위한 공간 재배치와 집기 설치 등을 했습니다. 비용과 시간이 조금 더 들었지만 더 나은 운영을 위한 당연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리뉴얼 공사는 성공적이서 효율적인 동선이 확보되자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가 이뤄졌고 이는 더 많은 매출로 이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당산역점은 여타 군산오징어 가맹점 인테리어와 조금 다르다.

기존 갈색 벽을 회색톤으로 하고 천장은 검은색 페인트로 마감했다. 상권과 고객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우 점주 의견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비용도 더 들었고 어디서나 균질한 서비스라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큰 원칙과는 일견 맞지 않는 부분이다.

그는 “기본 콘셉트와 인테리어가 있지만 이 상권에는 지금의 인테리어가 적합하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많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 매장 외관.

덕분에 현재 당산점의 컬러와 인테리어는 군산오징어의 제2 인테리어 콘셉트로 자리잡았다. 상권과 주 고객 층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본사 측에서도 만족하고 있다.

당산점의 또다른 매출 증대 비결은 깐깐한 식재 선택이다. 본사에서 제공하는 식재는 꼼꼼히 따져 조금이라도 신선도나 품질이 떨어지면 가차없이 반품시킨다. 고객에게 최상의 음식만을 제공해야 한다는 우 점주의 원칙 때문이다.

“맛은 식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제대로 된 식재 사용을 위해 아주 꼼꼼히 따집니다. 반품도 많이 시켰지요. 아마 본사 담당자가 고생 좀 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 고객에 맛있는 군산오징어 메뉴를 제공하게 되고 브랜드 평판도 올라가게 됩니다.”

우 점주가 강조하는 점은 외식 서비스 기본 지키기다. 외식업의 기본인 맛과 친절, 청결, 신속함을 늘 강조한다. 그 자신 먼저 친절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오픈 1년이 안 됐지만 현재 규모로는 밀려드는 손님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해 조만간 바로 옆 건물에 별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언제나 가맹점을 모니터링 해주고 문제점 개선에 적극 나서주는 본사가 있어 든든하기 때문이다.

“비용 부담이 있더라도 꼭 필요한 투자는 수익으로 돌아온다고 믿습니다. 투자를 아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별관 오픈으로 더 많은 고객에 군산오징어의 맵게 맛있는 맛을 알리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