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HMR 전문몰 ‘더반찬’ 서울 신공장 오픈
동원홈푸드, HMR 전문몰 ‘더반찬’ 서울 신공장 오픈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04.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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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확대, R&D 및 마케팅 강화 등 ‘전문 브랜드로 키울 것’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이 최근 서울 시내에 대규모 조리공장을 오픈했다.

동원홈푸드는 서울 신공장 DSCK센터(Dongwon Standard Central Kitchen) 오픈을 시작으로 채널확대, R&D 및 마케팅 강화 등 오는 2021년까지 2천억 원대의 HMR 전문 브랜드로 키워간다는 청사진이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더반찬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반찬을 배달하는 콘셉트로 시작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콘셉트로 HMR시장의 성장을 자임했다. 이후 온라인 HMR전문몰로 자리매김했고 더반찬을 운영하는 동원홈푸드가 지난해 7월 동원그룹에 편입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 동원홈푸드 '더반찬' 신공장 새벽 배송 모습. 사진=동원홈푸드 제공

동원그룹은 신선가정간편식(Fresh HMR)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하고 더반찬을 인수했다. 인수 후 동원홈푸드에 합병됐으며 기존 건강식 HMR 전문 브랜드몰인 ‘차림’과 더반찬이 통합됐다.  

더반찬이 반찬, 국, 요리 등 집밥의 가치를 제공하는 반찬 카테고리가 강점이라면 ‘차림’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전문건강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향후 HMR시장에서 웰빙 및 건강식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이라며 차림의 전문성과 더반찬의 브랜드력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단 청사진이다. 

이번 DSCK센터 오픈은 기존 더반찬 공장의 장점인 전통적 조리방식은 유지하면서 식품공장으로 갖춰야 할 첨단설비와 안전설비 등을 대폭 보강했다. 또한 서울시내에 자리해 수도권 직배송의 강점을 갖추게 됐다.

현재 국내 HMR의 채널별 판매비중은 할인점이 44%로 가장 많다. 이어 대형슈퍼 18%, 동네슈퍼 17%, 편의점 9%, 온라인 5%, 백화점 5%, 홈쇼핑 2% 순이다. 온라인은 5%에 불과하지만 더반찬은 지난해 온라인에서 약 225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50%의 성장을 일궈냈다. 온라인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동원홈푸드는 더반찬 DSCK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HMR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 방식은 크게 채널 확대, R&D 강화, 브랜드 강화로 구분된다. 

우선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더반찬의 유통채널을 홈쇼핑과 오픈마켓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 향후에는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더반찬을 소개 할 계획이다. 

DSCK센터 오픈 이후 다수 유통업체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과의 전략적 협업이 논의되는 중이다. 2021년까지 300여 개 오프라인 전문점을 구축해 온라인과의 연계를 통한 O2O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R&D 강화를 통해 맛과 품질 측면에서 보다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HMR 온라인몰 최초로 HACCP 인증 획득을 진행 중이며 유통기한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HMR이 구현하기 힘든 특별식 및 건강식 메뉴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온라인에 한정된 웹  중심의 마케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오프라인 채널까지 포함한 다채널 광고, 홍보 및 프로모션 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바일 쇼핑 이용자들을 위한 전용 앱이 8월에 공개된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은 “동원홈푸드는 서울 신공장 DSCK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투자를 통해 더반찬을 오는 2019년까지 1천억 원, 2021년 2천억 원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더반찬은 대기업이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해 잘 키워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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