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은 지난달 28일 한식문화관(구 한국관광공사 사옥 4층, 광화문 소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메뉴 10선’ 레시피 전수 교육을 진행했다.
한식메뉴 10선 전수 교육은 지난 3월 강원도 올림픽 경기장 유치 지역의 55개 한식당 및 호텔 종사자를 88명을 시작으로 지난달 수도권 1차 교육과 2차 교육 등 총 95곳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현재 수도권 및 강원지역 ‘한식메뉴 10선’ 판매 업소는 17곳으로 메뉴는 황태구이덮밥, 메일감자비빔밥, 모던불고기, 단군신화전, 롤삼계탕, 영양한우떡갈비탕, 간편잡채 등이다.
한식재단에서는 성공적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레시피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홈페이지 홍보 및 메뉴판 지원, 올바른 표기법 제공 등 상품 출시와 홍보 부분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식메뉴 10선 개발은 지난해 8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희범)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동 추진한 사업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기존 한식 메뉴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평창 올림픽 기간 중 각국의 VIP 및 외신기자, 선수단들이 체험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개발한 한식메뉴 10선 보급 사업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식은 맛과 멋을 갖춘 것은 물론 먹기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인식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국제 식품시장에서 지속적인 한식소비가 일어나 농식품 수출 확대 및 음식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