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성주군·㈜쥬씨·㈜참그린 상생업무협약 체결 결실
고고도미사일 요격시스템(사드) 배치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성주참외가 올 여름 주스 상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성주참외는 공기업과 민간 외식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참외주스로 만들어져 소비자가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와 ㈜쥬씨인터내셔날(대표 윤석제)은 지난달 26일 쥬씨 명동점에서 ‘성주참외로 만든 참외주스’ 론칭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양측은 이날 행사와 함께 쥬씨 전 매장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이날 킥오프 행사에는 김항곤 성주군수가 직접 참여해 무료시음회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산 냉동 참외를 이용해 주스를 만든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aT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참그린프레시원(참그린)은 씨와 겉껍질을 제거한 냉동참외를 개발했고 쥬씨는 냉동참외를 공급받아 신 메뉴 참외주스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성주군과 참그린은 aT 사이버거래소를 통해 참외 원물을 거래하고 참그린과 쥬씨는 냉동 참외를 직거래하게 됐다. 이번 성주 참외주스 론칭은 지난 2월 aT·성주군·㈜쥬씨·㈜참그린 간 ‘성주참외 유통·가공·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번째 결실이다.
aT와 각 업체는 업무협약 이후 아이템 선정과 원물수급, 유통에 이르기까지 공동으로 참여해 제품개발과 상품기획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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