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1조 희망가격 ‘빨간불’

김상우 기자l승인2017.05.12l9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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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애슐리(왼쪽)와 자연별곡 매장.

외식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이랜드파크가 1조 원의 희망가격을 받긴 힘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IB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 외식사업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이달 둘째 주까지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MBK파트너스는 이랜드파크 외식사업과 함께 이랜드리테일 '모던하우스'를 묶는 패키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당초 이랜드파크는 외식사업부만 별도로 1조 원의 매각 금액을 주장했으나 현재는 두 매물을 합친 인수 금액이 최대 8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는 지난달부터 인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이달 초 인수 금액의 윤곽이 보이지 않겠냐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양측이 주장하는 금액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면서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중론이다. 

MBK파트너스는는 6주 간 실사와 배타적 가격협상 권한을 부여받았다. 업계는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의 최근 5년 간 평균 현금창출력과 식음료 업종 에비타 멀티플 최대값(10~12배)을 적용한 기업가치가 약 5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모던하우스는 2천억 원에서 최대 3천억 원까지 논의되고 있다. 이랜드파크는 그간 꾸준히 성장했던 실적 등을 내세워 금액을 최대한 올릴 것으로 보이나 MBK파트너스는 지난 1~2년간의 실적 저하를 근거로 금액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랜드파크가 MBK파트너스의 제안 금액에 응한다면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41억 달러(약 4조8천억 원) 규모로 결성한 ‘4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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