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정 수산물의 꿈 ‘올래밥상’
제주 청정 수산물의 꿈 ‘올래밥상’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05.12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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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매장]올래밥상 오목교점

청정 제주에서 갓 잡은 생선을 매장에서 바로 구워주는 생선전문구이점 ‘올래밥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래밥상은 제주도 애월읍에 소재한 영어조합법인 '올래씨푸드'를 모태로 삼고 있는 프랜차이즈다. 제주 생선의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해주겠다는 이호성 대표<사진>의 도전으로 탄생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직영점인 오목교점을 오픈한 후 순전히 입소문만 타고 9개 매장을 오픈했다”며 “오목교점은 고객 재구매율이 70%일 정도로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올래밥상은 지난 2012년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와 교감했다. 당시 꾸준한 매출을 자랑했으나 이 대표는 냉정한 분석을 등에 업고 과감히 거리로 나섰다.

이 대표는 “리서치 결과 육류는 소비자 호불호가 크지 않았지만 어류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대형유통매장에선 여름에 생선을 굽는 것이 힘들고 일회성 고객이 다수를 차지해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의 모험은 적중했다. 올래밥상을 찾아준 고객들은 재방문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블로그에 호평글을 쏟아내기까지 했다. 이는 가맹사업 문의까지 빗발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가맹사업이 이렇게 빨리 진척을 보일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제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식재 공급 비용 외에는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올래밥상은 품질 좋은 다양한 생선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고 1인 매장 운영이 가능할 정도로 인건비 부담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 구이방식과 달리 컴비스티머를 이용하면서 제주 생선 본연의 맛을 간직하면서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한다.  

특히 올래씨푸드 공장에서 이뤄지는 1차 초벌작업은 수분을 지속적으로 분사해 어류의 수분 함량을 최대한 높여준다. 각 어종마다 수분을 분사하는 양과 시간을 특정해 본래 어종의 풍미를 최대한 간직해주는 과학적인 설계가 맛을 보장해주는 셈이다. 물론 제주 생선이 가진 원재료 본연의 우수함이 올래밥상의 원천이다.  

1차 초벌된 생선은 단시간에 급속 냉동돼 수분 증발을 막는다. 급속 냉동된 생선들은 올래밥상 매장으로 곧장 납품돼 각 매장마다 신선한 제주 생선을 노릇노릇 굽기만 하면 된다. 생선도 뼈 없는 고등어 등 어린이와 노인이 쉽게 먹을 수 있는 특화된 메뉴까지 마련하고 있다.

올래밥상은 최근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한 발 더 나가 식당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올래밥상 식당은 각종 생선구이는 기본으로 제주 성게미역국과 조림류 등 풍성한 메뉴 카테고리로 청정 제주 생선 알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래밥상이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선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고객 피드백에 더욱 귀를 기울여 제주 수산물의 우수함을 외식 시장에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래밥상 오목교점 주소: 서울시 양천구 목동 404-26 
전화: 02-2649-8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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